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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수입량 30% 급감…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

포씨채널 2025. 4. 18. 15:08

금값' 된 수입 갈치? 30% 급감에 가격 '상승'… 오만산도 '들썩'

 

2025년 3월, 국내 냉동 갈치 수입량이 무려 30%나 뚝 떨어지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니언포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냉동 갈치는 74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으며, 누적 수입량 역시 1,828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96톤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입 수산물의 극히 일부인 0.8%에 불과하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갈치수입국가

 

주요 수입국은 오만(32%, 588톤), 남아프리카공화국(21%, 376톤), 세네갈(190톤), 중국(152톤), 베네수엘라(144톤)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 단가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산 갈치는 kg당 USD 8.16으로 '금값' 수준을 기록했으며, 오만산(USD 3.71/kg), 남아공산(USD 2.21/kg), 세네갈산(USD 3.94/kg)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갈치수입

 

실제로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8kg 포장 기준 오만산 냉동 갈치(500/700그램)의 경우, 1월에는 55,000원 선에 거래되었으나 4월에는 59,000원 선까지 가격이 뛰어올라 상당한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3월 냉동 갈치 수입 금액은 USD 258만 달러로 전년 동월(USD 256만 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누적 수입 금액은 USD 631만 달러로 전년 동기(USD 826만 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평균 수입 단가는 USD 3.46/kg으로, 전년 동기의 USD 3.18/kg보다 9%나 뛰어올랐다.

 

수입량 급감과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입량 감소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갈치 가격 변동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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