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필리핀산 수산물 수입량 ‘10% 감소’…전복살은 64% 급감

2025년 5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필리핀산 수산물 누적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5월 한 달간 필리핀산 수산물 수입량은 229톤으로, 2024년 5월(215톤) 대비 7% 증가했다. 그러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총 946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054톤보다 10%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국가 수산물 수입량 388,969톤 중 0.2%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부 품목별로는 냉동 자숙 문어 수입량이 554톤으로 전년 동기(550톤) 대비 소폭인 1% 증가했고, 냉동 자숙 문어 다리는 98톤으로 71톤이었던 전년보다 38% 급증했다. 반면, 냉동 자숙 전복살은 62톤으로 전년 171톤 대비 무려 64% 감소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수입금액도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5월 한 달간 필리핀산 수산물 수입금액은 240만 달러로 전년(248만 달러) 대비 3% 감소했으며, 5월까지의 누적 금액은 1,027만 달러로 전년(1,397만 달러) 대비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입단가 역시 kg당 11.34달러로 전년 동기(13.26달러) 대비 15% 하락하며 단가 경쟁력도 약화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필리핀산 수산물은 수량과 단가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특정 품목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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