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산 냉동 흰다리새우 수입 ‘81% 급증’…전체 수산물 수입도 증가세

2025년 5월 국내로 수입된 말레이시아산 냉동 흰다리새우 물량이 지난해 대비 8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5월 한 달간 국내로 들어온 말레이시아산 수산물은 총 592톤으로, 전년 동기 508톤 대비 약 17% 증가했다. 이로써 1~5월 누적 수입량은 1,963톤을 기록해, 2024년 동기의 1,848톤보다 6% 늘었다. 이는 전체 수산물 수입량인 388,969톤 가운데 0.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냉동 흰다리새우는 795톤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9톤 대비 무려 81%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냉동 얼룩새우는 767톤으로 전년 동기의 958톤에서 20% 감소했고, 냉동 갑오징어 역시 80톤으로 119톤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냉동 낙지는 241톤이 수입되어 전년의 182톤보다 32%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금액 기준으로는 2025년 5월 말레이시아산 수산물 수입액이 USD 447만 달러로 집계되어, 2024년 동기의 USD 422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5월 누적 수입금액은 USD 1,525만 달러로, 전년 동기 USD 1,798만 달러에 비해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산 냉동 수산물 가운데 흰다리새우의 급격한 증가가 눈에 띄며, 하반기 수입 트렌드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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