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의 핵심 수출 산업인 새우 시장이 글로벌 물류 차질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에콰도르 국가수산양식실에 따르면 냉동 컨테이너 부족으로 포장 공장과 냉동 창고가 포화 상태에 도달했으며, 약 27,200톤의 새우가 출하되지 못하고 쌓여 있는 상황이다.
■ 냉동 컨테이너 부족, 공급망 ‘병목’ 심화
국가수산양식실은 컨테이너 가용성 급감으로 인해 전체 공급망이 막히는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수출업체는 생산자로부터 새우 구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특히 새우는 냉동 유통이 필수이기 때문에 물류 지연이 길어질수록 품질 저하와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 원인은 중동 리스크… 해상 물류 차질 확대
이번 사태는 미국-이란 갈등으로 인한 해상 항로 교란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환적 항만에서 선박 지연과 냉동 컨테이너 부족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유럽·미국·아시아로 향하는 수출 노선 전반에 차질이 확대되고 있다.
■ 에콰도르 새우 산업 위상
에콰도르는 2025년 새우 수출액 84억 달러를 기록하며 국가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주요 수출 시장은 중국(약 50%), 미국, 유럽이며, 2026년 초에도 성장세를 이어왔다.
■ 향후 전망, 수출 차질 장기화 우려
다만 이번 물류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사료 비용 증가, 수확 지연, 폐사 위험 등 추가 피해가 불가피하다.
업계는 2026년 수출을 전년 수준 유지 또는 최대 5% 성장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외부 변수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 냉동 컨테이너 부족 → 약 27,200톤 새우 적체
- 공급망 병목으로 일부 수출업체 구매 중단
-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해상 물류 차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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